세계이슈 108

[미국] 미국 확장을 위한 알라모 전투와 텍사스

알라모 전투는 1783년도에 파리강화조약에서 독립이 인정되어 영국에서 독립한 미국과 1821년 스페인에서 독립한 멕시코간의 영토를 두고 이뤄진 싸움이었다. 미국은 독립 후 유럽의 상황을 주시하며 아메리카 내 영토확장에 전념하였다. 영국에서 배운 전술과 가져온 신식무기를 바탕으로 전투와 협상을 통해 땅을 넓혀갔다. 1803년 루이지애나를 프랑스에게서 샀고 1819년 플로리다를 스페인에게서 샀다. 그 다음은 멕시코가 가진 드넓은 서쪽과 남쪽 영토였다. 마침 미국 이주민들이 속속 정착해 어느덧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텍사스가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꿈꾸고 있었다. 멕시코는 정착민들에게 노예제 금지를 조건으로 제시했지만 노예를 이용한 농장이 주수입원이었던 이주민들은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텍사스의 의용군들은 ..

세계이슈 2021.12.19

[태국] 러이끄라통 축제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물을 끼얹거나 쏘는 쏭크란과 물에 작은 배를 띄우는 러이끄라통(Loi Krathong)이 있다. 쏭크란은 양력으로 4월 13일 ~ 15일, 러이끄라통은 태국 음력을 쓰기에 명확치는 않지만 10월 혹은 11월 중 열린다. 태국은 물의 나라라 불릴 만큼 수상가옥이 많고 수상시장이 발달하였다. 강의 여신에게 제를 지내면서 나쁜 운을 물리치고자 바나나잎이나 연잎 등으로 만든 작은배를 강에 띄우는 것이다.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 치앙마이의 짜오프라야의 지류인 핑강, 농카이의 메콩강 등에서 본 행사와 더불어 미인대회, 불꽃놀이, 전시회, 민속춤, 야시장 등의 행사가 벌어진다. 치앙마이 등 몇몇 지역에서는 소원을 빈 풍등에 불을 붙여 날리기도 하는데 화재위험과 환경오염 때문에 금지되는 추세이..

세계이슈 2021.12.18

[공통] 코로나 변이와 오미크론

코로나(COVID)19 유발 바이러스 역시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변이가 발생한다. 바이러스가 다양한 가지를 뻗는 나무라고 생각하면 생육이 빠르고 큰 가지가 있을 것이며 작고 약한 가지가 있을 것이다. 생육이 빠르고 큰 가지들을 우리는 우려변이로 분류하여 별도로 관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변이는 2020년 6월 부터 전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1차)가 일어났을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했다고 보이는 베타변이이다. 베타변이는 20년 11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부를 휩쓸고 12월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 전파되고 21년에는 남미까지 건너간다. 그 다음으로는 델타변이가 있다. 델타변이는 2020년 10월에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

세계이슈 2021.12.17

[한국] 재생에너지 사업 민간위탁의 명과암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의 양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생산된 전기의 7.43%를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한다. 하지만 아직 발전의 효율이나 부지확보등에서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기존의 대표적인 전기생산 수단인 원자력과 화력발전을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 전기 생산 효율성 면에서 아직은 떨어지지만 제주도 한림면에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2019년에 85,000MWh의 전기를 생산하면서 매출 238억원을 벌어들이고 37,63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 시켜 13,549,68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를 내는 등의 활동이 진행중이다. 서해안에 2,000MW의 해상풍력시범 단지가 조성되고 있고 해상 풍력과 연결된 해상변전소는 154kV의 변압기와 23.4kV의 가스절연계폐기(GSI)로 구성되어 진정한 발..

세계이슈 2021.12.14

[기술] 양자암호

최근 인터넷 시대에서도 해커라는 암호를 해독하는 무리가 나타나는 등 암호는 인류의 역사와 같이 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양자기술을 사용하는 암호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양자기술은 컴퓨터 연산에 적용되어 폭발적인 연산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양자컴퓨터는 현시대 컴퓨터가 사용하는 비트보다 더 작은 큐비트(Qubit)로 작동되는데 이때 양자적 정보 표현은 0과 1 외에 두 값이 양자 상태로서 동시에 1개 큐비트에 모두 담기는 중첩이 가능하다. 이로서 다양한 값을 동시에 표현하고 처리가 가능해지는데 이로 인해 구글이 개발한 양자활용 프로세서인 시커모어 프로세서로 기존 수퍼컴퓨터로 1만년에 걸쳐야 가능한 계산을 200초 만에 성공시키기도 하였다. 기본적으로 양자역학은 불확정성의 원리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관찰 하느..

세계이슈 2021.12.05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 숫자의 의미와 미래 전망

코로나 백신 접종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1년 10월 14일 기준 영국은 백신 접종완료율이 60%에 머물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는데 한국은 3,162만 5,104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인구의 61.6%가 2차까지 접종하게 되었다. 1차 접종률은 78.3%에 달하여 곧 80%를 넘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의 위드코로나는 아직 어불성설이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려하지 않는 공동체문화가 자리잡고 있기에 개인주의에 입각한 서양과는 정책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계속해서 변이가 발견되면서 코로나 극복의 희망은 한동안 보이지 않게 되었다. 2차 이상 백신을 맞는다 하더라도 돌파감염이 보고되는 이 시점에 우리는 섣부른 희망을 갖기보다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최선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에 특히..

세계이슈 2021.11.30

[공통] 강대국의 현재를 보지말고 성장 당시 상황을 분석해야 하는 이유

세계 여러나라는 크게 4가지 형태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와 서서히 침몰하는 나라, 급속히 망하는 나라, 서서히 성장하는 나라이다. 내가 현재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지에 따라 나보다 잘 사는 나라를 부러워하고 따라갈 노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강대국을 보고 그나라의 발전 과정을 벤치마킹 하는 것은 좋지만 과거의 성장 방식을 표준이라 오해하고 현재에 가져와서는 안된다. 일본은 1866년 메이지 유신으로 급속하게 성장하였지만 지금은 동일한 방법으로 강대국이 되기 어렵다. 일본인의 개혁의지, 정치권의 협조, 외부 조력자와 당시 동아시아 지역의 강대국 부재등의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1970년 초부터 시작된 한국의 새마을 운동은 독재정권의 밀어붙이기 식의 진행과 반발을 무력으로 진압할 수 있는 ..

세계이슈 2021.11.28

[공통] 역설적인 전쟁의 딜레마

과거 각 세력들은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히고 자원을 얻고 권력을 지켰다. 전쟁은 특성상 일어나면 해당지역이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폐허가 되기 때문에 수비측에는 최대한 피해를 받지않는 야전을 선호했고 공격측 역시 추후 내 재산이 될 수 도 있는 도시까지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근대로 넘어오면서 민족국가의 개념이 성립되고 각 국가들은 영향력을 넓히거나 강대국의 지배를 벗어나기위해 전쟁을 하였다. 비행기와 전함이 도입되고 탱크형태의 전투장비들이 나타난 제1차 세계대전은 발칸반도 뿐 아니라 전세계를 전장으로 하여 전쟁이 끝난 1918년 독일을 비롯한 패전국 뿐아니라 프랑스와 같은 승전국 역시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 졌다. 이에 반해 전쟁의 피해를 받지 않은 미국은 영국을 넘어서는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

세계이슈 2021.11.26

[중국] 새로운 홍위병 우마오 당

2007년 중국 국무원은 정치적 소양이 뛰어나면서 인터넷 기술이 뛰어난 동지들로 하여금 인터넷 부대를 조직하여, 네티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과 언어를 이용 적극적으로 인터넷 여론을 인도한다는 지령을 내린다. 월급여 11만원(600위안) 정도에 댓글 당 85원(5마오)을 받아 우마오당(五毛党)이라고 불리는 댓글 알바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우마오당은 1,100만명 규모로 1년에 이들이 다는 댓글 수만 5억건에 달한다. Prentiss라는 우마오당 소속의 댓글 부대의 예를 들어본다. 쿼라(Quora), 즈후와 같은 네이버 지식in에 해당하는 사이트에서 활동하던 Prentiss 라는 아이디는 2017년 부터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댓글에 대해 모범답안을 제시하여 중국어로 번..

세계이슈 2021.11.24

[일본] 교토의 재정파탄 위기

코로나19 이전 한해 관광객 5천만명이 찾았던 쿄토는 현재 개점 휴업상태이다. 숙박업소는 19년도에 비해 매상이 10%도 안되고 부산하던 거리도 텅텅비었다. 이런 상황에서 교토시가 10년 내 재정파탄이 될 것이라는 카도가와 다이사쿠 교토시장의 발언이 나왔다. 코로나19사태 지속시에 교토시 예상 누적적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조 9천억원에 달한다. 매년 6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예상하는 것이다. 이를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개념인 공채 상환기금에 의존하면 기금이 없어져 버릴 위기이다. 이미 홋카이도 유바리시가 재정 재생단체 즉, 재정 파산에 이르러 정부 통제를 받는 지자체가 된 사례가 있듯 교토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참고로 유바리시는 1960년대 탄광도시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석탄산업이 ..

세계이슈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