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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흰산 _호랑이형님 (2부 229화 ~ 2부 최종 251화)

Jeffrey Choi 2021. 11. 2. 07:37

철리지가 본 노란 기운은 황수의 기가 모이는 것이었다.

이령은 철리지에게 살려면 단약을 달라고 하는데 철리지는 단약을 꺼내 자신이 먹는다.

백액을 눈치 챈 시라무렌이 이령을 살려두지 않으려 황수의 힘으로 덮치자 이령은 철리지를 끌어안고 목구멍으로 넘어가려는 단약을 꺼내 자신의 입에 넣는다.

철리지를 밀어 첩형관에게 시라무렌의 반역을 알리라고 한 이령은 시라무렌의 손에 쓰러진다.

시라무렌이 눈썹을 가린 천을 치우려하자 이령은 방심한 틈을 타 공격한다.

하지만 치성을 핑계로 그간 힘을 모아왔던 시라무렌은 강력했고 일진일퇴한다.

이들이 싸우는 장면은 압카의 군사가 전령의 눈을 통해 보고 있었지만 그는 시라무렌의 편이라 직접 나서기를 주저한다.

이를 알고 있던 시라무렌은 황수의 힘을 극대화 하는 공간을 만들어 이령을 가둬두고 반역의 증거인 백액을 감춘 수건을 치운다.

하지만 이령의 눈썹은 무팽의 술법 덕분에 검었고 시라무렌은 궁지에 몰린다.

군사는 자신과 시라무렌과의 관계가 밝혀질까 시라무렌의 목을 베어오라고 주변 간부들은 죽이지말고 심문하자고 한다.

이에따라 군사가 시라무렌 압송 명령을 하려하는데 전령과의 연결이 끊긴다.

알고보니 시라무렌이 자신쪽의 전령의 목을 베어버리고 압카를 피해 달아나기 위해 이령과 끝을 보려한 것이었다.

멀리서 빠르는 이 싸움으로 인해 생긴 구름과 번개를 지켜보며 산이 폭발할 수 있다며 부하들에게 모두 고원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한다.

철리지는 시라무렌의 부하들인 맹안과 모극들이 쫒아오자 사자후로 그들을 처리한다.

맹안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모극들을 물러나게하고 철리지의 사자후로 죽은 모극들의 기를 빨아들여 강해진다.

맹안을 공격할 때 모극들이 이를 막고, 쓰러진 모극의 기가 또 맹안들에게 흡수되는 것을 본 철리지는 그 자리를 빠져나오는데 이때 황수의 힘을 끌어오는 큰뱀을 보게되고 그 자리를 지키던 맹안에게 타격을 받아 절벽으로 떨어진다.

제단 공사를 서두르던 이령의 시들 역시 황수의 힘을 끌어오는 장면을 보게되고 지키던 병사들과 싸운다.

힘을 흡수한 맹안의 압도적인 힘에 시들은 쩔쩔매고 시들 중에 가장 강한 울라가 붙잡히게 된다.

제단 공사장에서 일하며 매를 맞던 수인 중 하나가 이 모습을 보고 달려와 맹안의 팔을 잡는다.

맹안을 제압한 젊은 수인은 시들과 협력하여 황수의 힘을 전송하는 큰 뱀을 처리한다.

흰눈썹은 첩형관과 같이 있다가 제단공사현장 확인을 핑계로 밖을 나온다.

흰눈썹은 압카가 흰산의 힘을 받지 못해 흰산을 파괴해 버리면 자신의 형이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며 불안해 한다.

제단을 둘러보다 마침 도착한 황요를 만난 흰눈썹은 인간의 원혼을 가지고 흰산으로 가서 흰머리 아이를 찾아오라 명한다.

흰눈썹은 제단으로 온 첩형관에게 황수의 힘이 느껴지는 곳을 조사하자고 하였으나 첩형관은 철리지를 보내놨다고 머뭇거리는데 마침 철리지가 모습을 나타낸다.

철리지에게 보고를 받은 첩형관은 시라무렌과 이령의 싸움을 천리안을 보내 지켜보며 시라무렌의 말을 다 듣는다.

압카의 직속 정보기관인 창에서 파견한 첩형관이 이 둘의 싸움을 지켜 보았다는 것을 알게된 군사는 자신의 부하인 홍의위들에게 시라무렌을 싸움통에 죽이거나 압송중에 죽이라는 명령을 한다.

첩형관과 군사는 전령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시라무렌 처벌을 창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한다.

첩형관은 군사가 시라무렌을 통해 흰산일족을 감시했는지 조사를 하기로 마음먹는데 이때 이령의 눈썹이 흰색으로 돌아온다.

얼마전 추이와 싸울때 추이에게 왼펀치를 맞았고 무커팔의 차가운 기운 때문에 걸어둔 술법이 이제와 풀린 것이다.

이제 흰산의 기운을 이령이 먼저 받았다는 것을 안 이상 압카가 일어나기전에 이령을 죽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놓인 첩형관은 즉결처형 명령을 내린다.

상황이 일순 바뀌고 살 궁리가 없던 시라무렌은 다시 기세등등해지고 홍의위들과 협력한다.

하지만 시라무렌은 황수의 힘을 전해주던 큰뱀이 이령의 시와 길잡이들인 철리지의 사형 무리들에 의해 하나씩 쓰러지면서 급격히 힘이 떨어진다.

길잡이들은 큰뱀에서 황수의 기가 응축된 귀한 구슬들을 모았고 제단의 내시들이 뱀을 죽이지말라고 하자 뱀을 죽인 놈을 쫒는다고 둘러댄다.

홍의위는 홍사라는 자연의 힘이 근본인 존재가 가진 힘을 속박하는 실을 사용하여 이령을 묶는다.

시라무렌은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흰산의 기운이 덮치자 이령을 그 속에 흡수시키려한다.

하지만 이령은 흡수되지 않았고 시라무렌의 보호막 안에서 시라무렌을 안고 홍사에 같이 묶인다.

황수의 힘을 중계하던 큰뱀을 없애고 이령의 싸움터에 접근한 이령의 시들은 홍의위들과 맞딱드리고 역시 홍사에 묶여 꼼짝을 할 수 없게 된다.

홍의위가 이령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이령의 시를 죽이려고 하자 젊은 수인이 나타나 가로막는다.

젊은 수인은 홍사도 소용이 없었고 홍의위는 수인이 이령의 시가 아니란 것을 알고 한꺼번에 달려든다.

이 와중에 홍사로 인해 이령의 시하나는 소멸되었지만 흰산의 기운속으로 던져버린 다른 이령의 시는 소멸되지 않는다.

그제서야 거기에 있던 모든 이들은 흰산이 이령에게 힘을 주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시라무렌은 큰 뱀으로 변해 이령과 그 명을 받은 모든것을 말살한 후에 즉시 회귀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후퇴한다.

젊은 수인은 이령이 쓰러져있는 모습을 보며 서있는데 그는 이령의 모습이 옛주인의 모습이라 생각하는 산군이었다.

한편 이령에게 타격을 주기위해 이령이 산군을 숨겨놓은 동굴을 찾은 다른 한무리의 맹안과 모극들은 산군이 갇힌 얼음을 깬다.

하지만 강한 결계로 인해 파괴를 시도한 모극들은 쓰러지고 그들의 기를 흡수한 맹안이 결국 결계를 깨뜨리지만 알고보니 이령의 머리카락으로 분신을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시라무렌의 부하들은 얼음굴에서 흰머리 아이 아랑사와 무케를 발견한다.

수인의 껍데기를 쓰고 흰산의 기로 인해 동굴에 숨어있던 이령의 시가 아이들과 함께 있다가 모극이 아랑사를 데려가는 것을 막는다.

이렇게 수인의 탈을 쓴 이령의 시와 친해진 무케와 아랑사는 마을 사람들 몰래 시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준다.

흰산의 기에 흡수될까봐 흰머리 아이를 찾았지만 나가지 못하던 이령의 시는 고원으로 향하는 무케와 아랑사를 따라 동굴밖을 나서고 자신이 소멸되지 않음을 확인한다.

그 시간 흰눈썹의 명령을 받은 황요는 일꾼들에게 업혀 흰머리 아이를 찾으러 흰산을 오른다.

황요는 수인의 껍데기를 쓴 시를 발견하고 뒤따라 가다가 빠르와 부하들에게 저지당한다.

황요는 빠르의 공격에 절벽에 떨어지고 그를 운반하던 수인들이 죽자 그 혼을 모은다.

빠르는 부하들을 모아서 산이 심상치않으니 어린 동물들까지 모두 데리고 고원이 아닌 더 먼곳인 강 건너 북쪽으로 피하라고 명령하고 자신은 무케와 아랑사, 아비사를 데리고 가겠다고 한다.

빠르는 고원의 성안에 숨었을 무케와 아랑사를 찾으러 성으로 들어가고 그 사이 황요의 술법에 걸린 호랑이들이 동료 호랑이를 살육한다.

결국 고원의 성까지 들어온 황요는 아랑사를 발견하고 데리고 하산한다.

빠르가 뒤늦게 알아차리고 쫒지만 창귀에 씌인 동료 범들에게 공격당한다.

빠르를 막은 황요는 흰산에 의해 기운을 차린 이령의 시에게 따라 잡힌다.

이령의 시는 반항하는 황요를 쓰러뜨리고 아랑사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뒤늦게 쓰러진 황요 머리에서 구망의 귀신이 나와 주변의 귀신들을 다 먹어치운다.

몸집을 키운 귀신은 머리가 흡수되고 몸만 남은 이령의 시를 쫒아온다.

구다국 사람들은 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집에서 머물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도 아랑사가 돌아오지 않자 가우리와 아비사는 각각 아랑사를 찾으러 나선다.

고원의 성으로 간 가우리와 아비사는 황요가 수면귀를 넣어두어 자고있는 무케를 발견한다.

아랑사를 찾던 둘은 먼 곳에서 흰 빛이 나오는 것을 보게되고 아비사는 저기에 아랑사가 있다고 말한다.

 

길잡이 타이지들은 이령제거를 명받고 시라무렌의 부하들이 젊은 수인인 산군이 숨긴 이령을 찾아 공격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들 중 가장 연장자인 괴섭은 뱀구슬을 사용하여 방해되는 시라무렌의 부하들과 이령이 누워있는 곳을 폭파시킨다.

폭발 후 보라색 망토를 쓴 타이지 유량이 등장하여 길잡이들에게 뱀구슬로 전장을 초토화시킨 것에 대해 잔소리를 하는 사이 산군이 절벽을 기어올라온다.

산군과 싸우다 괴섭은 목이 꺾여죽고 이령에 반응한 뱀구슬이 발사되어 큰귀신에 쫒겨 아랑사를 안고 이령에게 달려오던 시에게 정통으로 부딪힌다.

괴섭을 죽이고 유량의 공격을 막아냈던 산군은 술법을 써서 순간이동하여 이령의 시와 시가 안고 있던 아랑사를 폭발에서 지킨다.

다시 덤벼드는 맹안과 모극 떼에게 산군이 위압적인 모습으로 경고하자 시라무렌의 주문이 풀린 그들은 꽁지가 빠지게 도망간다.

무언가에 반응한 뱀구슬 중에 하나가 다시 폭발의 기미가 보이자 산군은 다시 순간이동으로 이동하여 구슬을 전부 깨버리고 폭발하기 전에 다시 피한다.

주변의 길잡이들은 구슬의 폭발로 전부 죽고 타이지 유량만 살아남는다.

이령의 시는 산군이 뱀구슬을 깨러 가면서 아랑사를 다시 안겨주자 아이를 데려왔다며 이령 쪽으로 이동한다.

정신을 차린 이령이 시가 안고 있는 아랑사를 보자 깜짝 놀란다.

압카에게 소멸된 줄 알았던 아이가 눈앞에 나타나자 이령은 이성을 잃고 흰산의 기를 빨아들인다.

온전하게 백액이 된 이령은 아랑사를 보며 너는 존재하면 안된다며 사라지라 말한다.

이것을 산군이 다시 막으면서 이령의 시는 이령의 힘에 의해 소멸되고 아랑사가 힘에 반응하여 몸에서 빛을 낸다.

이를 본 유량은 아랑사를 보며 오손이라고 말하며 울먹인다.

아랑사가 눈을 떠 산군이 당하는 상황을 보며 화를 내자 주변의 모든 것들이 아랑사의 힘에 빨려들어 소멸된다.

이틈에 자리를 피하려던 유량 역시 산산조각난다.

큰 귀신에 의해 겨우 살아난 황요를 아랑사를 찾으러 가던 가우리가 발견하여 구해준다.

오는 길에 수많은 범이 죽은 것을 본 아비사는 넋이 나가서 아랑사를 찾으러 가고 이때 급습한 유량의 부하들에게 가우리가 당하자 여우구슬이 지켜준다.

아랑사로 인해 기운이 폭발하여 주변을 박살내는 가운데 아랑사로 인한 파괴의 기운이 가까이오자 황요는 가우리와 아랑사를 안고 자신에게 붙은 귀신의 힘으로 버틴다.

"너는 나다 니가 나를 죽일 순 없어 그것은 이치가 아니야 내가 잘못했다 한번만 더 나를 용서해다오 아린아"

를 외치며 이령은 고통스러워 한다.

때맞춰 압카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압카가 "열어"라고 명령을 하자 직속기관의 수장인 독주가 홍의위들을 밖에 사열시킨다. 

홍의위가 도열한 장소에서 군사가 주도하여 그들의 기를 전부 흡수하고 포털을 연다.

압카는 흰눈썹을 데려오라고 명령하며 흰산으로 난 포털로 향한다.

현 시점에서 500여년 전 발해 중경인근의 흰산 일족의 이궁으로 장면이 바뀐다.

오손이라 불리는 흰눈썹의 모습을 한 아이가 식사를 하고 훈련을 한다.

이때 한 사람이 나타나고 오손은 큰어르신이라 부르며 인사한다.

큰어르신 옆에는 아랑사의 모습을 한 아이가 흰눈썹이랑 놀거라며 떼를 쓰는데 이령이라 불리는 큰어르신은 그 아이에게 아린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호랑이형님은 6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한템포 쉬어가게 되었다.

작가는 2부가 끝나고 후기를 통해 자신의 계획을 밝히는데 3부의 연재는 22년 중 어느 때가 될 것이며 호랑이형님은 총 6부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빠르와 추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항마전은 왜 일어났고 결과가 어땠는지,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할지 아직 베일에 싸여있지만 하나씩 풀려가는 흰산일족의 이야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