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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뭔지 알려주는 책 _빵장수 야곱의 영혼의 양식

Jeffrey Choi 2022. 4. 15. 22:50

제빵사로 일하는 야곱이 지혜로운 자로 소문나면서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과 그의 주변 사람들간의 에피소드를 엮은 책이다.

1999년에 류시화가 번역하여 김영사에서 나왔다. 

노아벤샤라는 작가는 실제 제빵회사를 운영하는 시인이자 철학자이다.

 

야곱의 주변에는 그가 일하는 빵집사장 사뮤엘과 젊은 직장동료 맥스가 있다.

책 초반에 현자회의 의장 에즈라가 죽으면서 손자 요나를 야곱에게 맡기는데 후반에는 요나가 청년이 되어 다시 현자회의로 돌아가면서 끝난다.

 

책 내용 몇가지를 옮겨본다.

"배움은 과정일뿐 목표가 아니야."

 

서울 대학, 하버드 대학 입학은 목표가 될 수 없다.

 

"당신이 이렇게 매일같이 열심히 일해서 얻는게 뭐요?"

"열심히 일한 뒤의 휴식이야 말로 가장 큰 보상이라고 현자들은 말했습니다."

"자신이 일을 하기엔 너무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바보입니다."

 

일을 하는 것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없다면, 넌 누구에게 너의 힘을 자랑할 수 있겠니?"

 

자기가 잘 난것도 다른 사람들이 있기에 의미가 있다.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너희 엄마는 돌아가신 것이지 네게서 영원히 떠나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부모님을 보내드리게 되었을 때 큰 위로가 될 것 같은 말이다.

 

"부모 역할에서 가장 큰 도전은 자기 스스로가 자식들이 커서 되기를 바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좋은 부모란 우리들 각자에게 위대함이 있음을 알고 그것이 밖으로 꽃 피어나기를 기달릴 줄 아는 분들이야."

 

좋은 부모는 그저 이뤄지는게 아니다.

 

"예의란 네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가를 비춰주는 거울이지. 그리고 그 거울을 통해 다른 이들은 네가 어떤 사람인가를 보게되고."

 

예의는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윤활유이다.

 

"다른 사람이 네게 해 주기 바라는 대로 너도 다른이에게 행하라."

 

줘야 받는다.

 

철학은 흘러가는데로 살고 유도하는데로 사는 것을 막아준다.남 눈치를 보지 말고 나의 길을 찾아 자신의 보폭대로 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