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슈 108

[공통] 우주 정거장의 역사와 그 속에서의 생활

1969년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중 첫번째로 달에 발을 디뎠다. 이후 소련과 미국은 우주를 향한 경쟁을 끝낸다. 천문학적인 예산을 지속적으로 쓰기에는 양국의 여론과 재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후 우주탐사는 효율이 중요하게 되었다. 적은 비용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소련은 우주에서 비행사들이 몇 주에서 몇 년동안 머물면서 실험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우주정거장 살류트를 1971년 부터 3차례에 걸쳐 발사하여 성과를 낸다. (1세대) 미국은 이를 보고 1973년에 스카이랩 1, 2, 3호로 불리는 우주 정거장을 차례로 쏘아올렸고 살류트에 비해 넉넉한 공간으로 보급품을 재활용하면서 스카이랩 4호에 가서는 84일의 우주 체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때 체류한 3명의 우주인들은 ..

세계이슈 2021.08.18

[일본] 도쿄 올림픽의 개최와 결과

2020년 하계 올림픽(2020 Summer Olympics)은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도쿄도와 일본의 일부지역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개최의 여부부터 올림픽기간동안 코로나19의 관리, 예상되는 막대한 적자 등 세상을 들썩이는 이슈거리 였다. 가장 첫번째 도쿄 올림픽의 결과는 예년과 같이 어느 나라가 메달을 많이 가져 갔느냐이다. 1위는 금메달 39개의 미국, 2위는 38개로 바짝 쫒았던 중국, 3위는 개최국 일본, 4위는 전통의 강자 영국이 가져갔다. 도핑 이슈로 러시아 이름으로 참가하지 못한 러시아 선수들이 소속된 ROC가 5위 였다. 5년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와 비교해 보면 6위였던 일본이 2배이상..

세계이슈 2021.08.16

[공통] 직접 가지 않고 우주를 연구하는 천체망원경

천문학자들은 몇 세기에 걸쳐 행성과 항성, 은하 등을 연구해 왔다. 평지에 설치하는 포물형 안테나(parabolic antenna), 산위에 설치된 대형 망원경, 공중 천문대, 무인 탐사선 등 갖가지 관측기기 덕분에 우주를 자세히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천체를 관측하는 망원경은 크게 2개로 분류된다. 그중 하나인 광학망원경은 사람의 눈을 확대한 것이다. 빛을 한 곳에 모으는 눈동자의 지름은 8mm이지만 망원경은 빛을 모으는 거울의 면적이 훨씬 크다. 광학망원경을 사용하는 천문대는 보통 낮은 위도에 있는데 하늘이 비교적 맑아 일년 내내 북반구와 남반구의 하늘 모두를 관측할 수 있는 위치가 선호된다. 대표적인 천문대로는 미국 애리조나 주의 키트피크 국립천문대(KITT PEAK National Observa..

세계이슈 2021.08.13

[한국] 바뀐 세상이 주는 경고 머지포인트 사태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운 전자상품권이다. (or 이었다.) 2017년 10월 업체별로 개별적으로 발행하는 적립쿠폰이나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목적으로 구글앱으로 출시되었다. 2018년 1월 애플앱으로도 출시되었고 가맹점에서 결제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통해 전자화폐 처럼 쓸 수 있어 입소문을 탔다. 2020년 3월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가 월 1만 5천원을 운영사인 머지플러스에 구독형태로 납부를 하면 이에 20% 추가된 포인트를 받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선보였다. 머지머니를 선불형태로 구매할 때도 80만원을 입금하면 1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다. 이 포인트는 대형마트, 편의점, 음식점 등 200여개 브랜드 6만여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였기에..

세계이슈 2021.08.13

[공통] 태평양의 해류 알아보기

해류는 바닷물의 흐름을 말한다. 바람의 방향, 각 바다간의 밀도차이, 해면의 경사, 온도차이 등으로 인해 바닷물은 끊임없이 순환한다. 전 세계의 대양은 이런 순환으로 인해 염도가 엇비슷하게 유지된다. 염분을 천분율로 표시한 ‰(퍼밀)을 써서 염도를 측정하는데 전세계 해양의 평균 염도는 34.72‰이고 가장 염도가 높은 바다로 알려진 홍해는 42‰, 가장 염도가 낮은 바다인 태평양은 34.62‰이다. 여러 바다 중 가장 넓은 면적의 태평양의 해류는 특히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태평양은 적도를 기점으로 적도수에 의해 남북 양반구로 나뉜다. 양반구로 나뉘어진 대양의 중앙수는 각각 동서로도 양분되어 있고 수온과 염분이 조금씩 다르다. 적도수와 남태평양 중앙수는 북태평양 중앙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염도가 더 ..

세계이슈 2021.08.11

[일본] 전당포 문화

전당포(典當鋪)는 개화기에 일본인들이 들어와 세운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전당포는 물건을 맡기고 돈을 받아가는 영업방식인데 고가의 보석이나 귀금속을 위주로 한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보통 원가의 30%도 안되는 가격에 물건을 팔고 혹 나중에 돈이 생겨 찾으려고 할때는 일정량의 이자를 붙여 찾는다. 이런 영업방식의 특성상 절도와 강도의 확률이 많아 전당포 개점을 위해 경찰의 허가와 보안장비도 필수이다. 장물이 거래가 될 경우 전당포 주인이 입는 손해가 막심하기에 이런 위험요소도 반영하여 물건값을 측정한다. 한국에서는 좋지않은 이미지가 있어 종로구 일대와 강원랜드 주변을 제외한 보통 시내 길가에서 전당포를 보기는 힘들다. 법정 최고금리가 10년 전 연 44%에서 2021년 7월 현재 연 20%로..

세계이슈 2021.08.10

[공통] 로켓이 우주로 나가는 과정

국제항공연맹(FAI)기준으로 100km 상공 카르만 라인을 넘으면 우주이다. 인공위성이 궤도를 유지하는 최소 고도가 70~90km이므로 미공군과 미항공우주국은 80.5km를 우주 경계로 인정하고 있다. 대기권을 벗어나 열권이라고 불리는 이 높이를 넘으면 비로소 공기 한줌 존재하지 않는 우주로 들어선다. 자동차로 1~2시간이면 가는 이 거리를 뚫고 우주로 나가 활동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지구에서 우주로 나가기 위한 로켓 발사기지 위치부터가 중요하다. 보통은 적도 부근에 세워지는데 그 이유는 지구 자전으로 인한 빠른 운동속도가 중력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우주선의 가속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강한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지면에 떨어지지 않는 회전 궤도를 진입하기 위해서 시속 28,000km..

세계이슈 2021.08.08

[공통] 우리가 만든 재앙 그린스완

국제결제은행 BIS에서 2020년 1월 20일 발간한 '기후변화 시대의 중앙은행과 금융안정'이라는 보고서에서 그린스완이란 말을 처음 사용하였다. 백조는 알고있는 위기, 검은백조는 상상못한 위기, 녹색백조는 언젠가는 발생하지만 시기예측이 어려운 회복 불가능한 위기를 뜻한다. 국제 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블랙스완의 예로 들고 기후변화가 불러올 농산물과 에너지 자원의 급격한 가격변동을 그린스완의 예로 들었다. 보고서가 발표되고 바로 인류는 이전에 맞이하였던 흑사병과 스페인독감과 같은 전염병과 맞닥드렸다. 5년만에 전유럽을 덮었던 흑사병, 6개월만에 전세계에 퍼졌던 스페인독감과는 비교도 안되는 빠른 속도로 전세계에 퍼졌다. 각국의 문단속(Gate Keeping)에도 ..

세계이슈 2021.08.04

[한국] 신문사와 ABC협회의 합작이 만들어 낸 유료부수 부풀리기의 민낯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1년 3월 16일 한국에이비시(Audit Bureau of Circulations / 이하 ABC) 협회에서 발표한 유가율과 실제 유가율 사이의 차이가 나는 내용을 담은 협회 사무검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2020년 11월 ABC협회의 내부고발자가 주무관청인 문체부에 부정행위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낸 이후 3개월간 전문가 5명과 함께 사무검사를 시행했다. 전국 12개 신문지국까지 현장점검까지 완료하고 보니 ABC협회가 2020년 발표한 3개 신문사의 지국 성실률 평균 91.90%와 큰자이를 보이는 55.37%를 나타내었다. 절반 가량이 팔리지 않고 잔지(殘紙)로 남아 한번도 읽히지 않고 버려지는 것이다. 발행부수와 유료부수가 곧 신문사와 잡지사의 힘이고 광고료를 측정..

세계이슈 2021.07.30

[공통] 사실로 세계를 바라보는 사이트 _갭마인더

갭마인더(gapminder)는 사실에 충실해서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가지자는 내용의 '팩트풀니스'의 저자 한스로슬링이 운영하는 세계 통계 사이트이다. 사이트를 들어가면 우리가 궁금해하거나 잘 못 알고있는 여러 통계들을 볼 수 있는 아이콘들이 시선을 잡는다. 이 아이콘들 중에 '글로벌워밍'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우리가 얼마나 지구온난화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를 퀴즈를 통해 물어보고 그 결과와 답을 함께 다음 장에서 알려준다. (본 문제의 답은 맨아래이다.) Home의 Answers 에는 각 문제에 대한 답을 한스로슬링 교수 본인이 비디오로 촬영하여 올려놓기도 하였기에 다운로드해서 살펴볼 수도 있다. 그 아래에 위치한 Find your misconceptions 를 통..

세계이슈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