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포스팅 했던 식객2라 명명된 세권을 다 읽고 식객에 관심이 갔다. 식객1을 처음부터 읽으면 좋겠으나 지역별로 분류되어 있는 '팔도를 간다'편을 보기로 하고 그 중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천만 인구가 사는 곳을 첫 권으로 정했다. 다른 건 서울이 1등인 것이 대부분이지만 음식이야 각 지방을 따라 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음식이 소개되어 있었다. 일단 궁중음식은 임금이 살던 서울에서 빼놓을 수 없고 설렁탕, 장김치(간장으로 간을 맞춘 김치), 너비아니(불고기), 신선로(산해진미를 한그릇에 담은 요리), 홍합초(홍합을 윤기나게 조린 음식) 등이 고유의 음식이란 것을 처음 알았다. 각 에피소드는 만화 답게 스토리가 몰입감 있었다. 식객2의 요리를 거드는 엉성한 스토리와 비교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