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조카의 돌을 맞아 처남집에서 처가식구 모여서 식사를 하였다. 평소 주중 1일 이상은 함께 밥을 먹기 때문에 장소가 바뀐 것 뿐 그렇게 특별한 느낌이 없었다. 사실 아이는 4월 22일 생으로 주말에 맞춰 모인다고 돌 축하가 조금 늦었다. 이번 주 내내 처조카가 가래가 끓고 기침을 하더니 급기야 체온도 올라 장인, 장모님께서 보살폈다. 우리 아이가 돌 바로 전에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그 맘때는 다 그렇다고 무덤덤했지만 부모의 마음은 조마조마 하였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순금 돌반지를 준비하지 못 하여 돈을 챙겨주었는데 어찌되었건 처조카는 돌반지 하나 없는 아이가 되었다. 오기전에 돌잔치 이후 처음으로 본 우리 아이의 돌반지 통에는 순금 팔찌하나에 반지가 3개가 있었다. 우리 부부의 경우 ..